20일 열린 원주시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 모습 [사진=원주시]
20일 열린 원주시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 모습 [사진=원주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최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원주지역에도 확인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가 무분별하게 퍼지자 원주시가 허위사실 유포에 현혹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현재 대구시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휘 아래 세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접촉자 명단이 확정될 경우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실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접촉자를 이관하고 유선으로 통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상 원주시보건소로 이관된 대구 코로나19 관련 접촉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6일 31번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여한 1001명의 명단을 확보해 자가 격리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미나 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허위사실 유포 양상이 더욱 광범위해지고 있으나 대책본부에서 정확한 사실 확인 및 적절한 대응을 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크게 동요하지 말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일상생활을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일 지역 의료기관, 군부대, 대학교를 비롯해 소방서와 경찰서, 의료인 단체 등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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