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재학생, 2020 광남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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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재학생, 2020 광남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
  • 김용호 기자
  • 승인 2020.02.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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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나씨 [사진=동아대학교]
송유나씨 [사진=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한국어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송유나 학생이 2020 광남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됐다.

송씨는 최근 발표된 2020 광남일보 신춘문예에서 ‘평평한 지구, 탈출기’란 제목의 단편소설로 당선됐다. 2020 광남일보 신춘문예엔 1300편이 넘는 예비작가들이 출품했다.

고달파도 구김살 없는 열여섯 달희를 주인공으로 한 이 작품은 심사를 맡은 은미희 소설가로부터 “경쾌한 문장과 거침없는 진술이 꽤 매력적이고 이야기 흐름의 완급을 잘 조절해냄으로써 재미를 잃지 않은 것도 장점”이라며 “자칫 이분법적인 윤리관에 함몰될 수 있는 위험마저도 개성적 인물과 생생한 표현력으로 잘 극복해냈다”는 평을 들었다.

송씨는 “수능을 치른 후 현실과 이상의 기로에서 이상의 카테고리에 속해있던 한국어문학과에 진학하면서부터 소설이라는 장르를 내 삶의 한 축으로 두기로 결정했다”며 “소설가 함정임 교수님의 모든 강의를 수강하며 수업 중 완성한 첫 단편소설로 수상하게 돼 교수님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설 때문에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초라한 글을 쓰는 사람이 됐다가, 한 문단을 며칠에 걸쳐 고쳐 쓰는 자아도취 프로페셔널이 됐다. 나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갔던 문장이, 벼랑 끝의 나를 구원하기도 했다”며 “창작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원초적이고 극단적인 이 감각을 영원히 사랑하고, 오랫동안 날이 선 글을 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동아대는 독어독문학과 출신인 강이나(본명 강희숙) 동문도 비석마을을 배경으로 쓴 단편소설 ‘빈집’으로 2020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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