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SK엔카닷컴이 지난해 국내 출시된 차량의 매물 등록일을 조사한 결과, 출시 후 평균 44일 만에 중고차 첫 매물이 등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은 21일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국산 및 수입 신차 중 SK엔카닷컴을 통해 등록됐거나 판매된 매물을 조사하고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SK엔카닷컴에 따르면 국산차는 신차 출시 이후 평균 31일이 지나면 첫 매물이 등록된다. 지난해 3월 출시한 현대자동차 쏘나타(DN8)가 8일 만에 중고차 매물로 등록돼 가장 빨리 중고차 시장에 나왔다. 이어 르노삼성의 더 뉴 QM6(9일),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10일),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13일), 기아자동차 셀토스(19일)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의 경우 첫 중고차 매물 등록까지 평균 57일이 걸렸다. 아우디 A6가 출시된 지 6일 만에 중고차 매물로 가장 빨리 등록됐으며, 포드 익스플로러(7일), 벤츠 A-클래스(8일), BMW 3시리즈(23일), 레인지로버 이보크(24일) 순으로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출시한 인기 모델의 경우 신차를 구매하더라도 실제 소비자가 차를 받기까지 수개월 이상 대기 기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중고차의 경우 신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기 기간 없이 바로 차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신차 출시 후 중고차 시장을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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