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1일 오전, 전문가들을 배석시킨 채 브리핑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1일 오전, 전문가들을 배석시킨 채 브리핑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경북도는 21일 오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브리핑을 전문가들을 배석시킨 채 진행했다.

이관 경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동국대 경주병원 교수)은 "현재 중앙에서 15명 정도 지원팀이 내려와 있다. 청도 대남병원 검사 대상자는 총 6백명인데 환자는 302명, 종사자가 208명으로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검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재 50여명 아직 미검사중인데 오후에 추가로 의뢰하면 확진자 대거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정신병동 환자 중 음성으로 판정된 환자들은 국립부곡정신병원으로 이송해 달라고 요청해서 확정이 됐다. 중앙정부에 의료원 지원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이관 경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동국대 경주병원 교수)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이관 경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동국대 경주병원 교수)

앞으로의 관리대책에 대해 이윤식 안동의료원장은 “1차로 안동의료원의 141병상 소개하고 환자를 받을 예정이다. 만약 환자가 포화되면 김천, 포항 등 3개 의료원 환자 전체를 타 병원으로 이송하고 코로나19 환자만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안동의료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2명으로 21살, 22살로 방문 시 미열이 있으나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 관계자는 “동국대 경주병원의 음압병상 격리 대남병원에서 이송온 환자 2명 중 1명이 폐렴증세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하고 나머지는 대부분이 경증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따라 점심제공을 소외계층에 대한 대비도 대책반을 통해 마련하고 있으며 도시락으로 제공하고 필요한 예산은 시군을 통해 충분히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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