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안상철 기자] 과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혈액 수급 상황 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20일 간부 공무원을 필두로 과천시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가졌다.

헌혈하는 과천시청 공무원들 [사진=과천시]
헌혈하는 과천시청 공무원들 [사진=과천시]

 

시청 대강당 앞 주차장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실시된 이번 헌혈행사는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산으로 인해 혈액수급이 악화됨에 따라 어려움에 공감을 느끼고 힘을 보태고자 마련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헌혈이 줄어드는 동절기에 코로나19가 더해지며, 단체 헌혈이 잇달아 취소되면서 이달 중순 현재 혈액보유량이 적정치인 5일분을 크게 밑도는 3일분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시 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도 참여했으며, 채혈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세정제를 비치하고, 발열감지 카메라를 사용했다.

지순범 자치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현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주신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올해도 헌혈 운동으로 생명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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