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서구을 예비후보 "경선 후보들, 음해성 네거티브 공세 멈춰야"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양향자 예비후보가 경선 에비후보들을 향해 네거티브 공세를 멈추고 중앙당의 판단을 구하자고 제안했다.

양향자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론조사에서 뒤지는 후보들이 음해성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는 것은 선거에서 종종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그럼에도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서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특히 한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공명선거분과에 부정선거로 저를 신고했다"며 "이미 중앙당 선관위의 판단이 필요해진 이상, 일부 예비후보의 의혹제기 행위 및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중앙당의 판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양 후보 "중앙당의 누군가에게 전략공천을 요청했다’는 것은 허위사실이다"며 "중앙당 선관위는 입증책임이 있는 자에게 주장의 근거를 확인해 주고, 근거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허위사실 유포의 책임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선지역 발표에서 양향자 예비후보가 서구을 제외에 영향을 줬다는 것은 허위사실이다"라면서 "당의 경선지역 발표는 당헌당규가 정한대로 중앙당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고 개인이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 후보는 "중앙당 선관위는 공관위 논의 과정에 대한 근거없는 의혹제기로 민주당 의사결정 구조에 불신을 조장하고, 허위사실이 공표된 것에 대한 사실 확인과 그 결과에 따른 책임을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기에 "양향자 후보가 거짓말의 증거인 SNS게시물을 삭제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라면서 "어떠한 SNS게시물을 삭제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중앙당 선관위는 입증책임이 있는 자에게 주장의 근거를 확인해 허위사실이 공표된 것에 대한 사실 확인과 그 결과에 따른 책임을 줘야한다"며 "양향자 예비후보가 ‘이낙연이 선택한 광주의 유일한 예비후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것도 허위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향자 후보는 "지방의원 줄세우기를 했다는 것은 허위사실이고 서구을 시구의원들은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서 현재 복수의 선거캠프에 개인적으로 출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줄세우기를 했다면 줄을 서게 하는 행위와, 줄을 서지 않은 이에 대한 불이익 표시 등이 있었을 것인데 그 어떤 것과도 무관하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중앙당 지침은 ‘특정 후보 공개지지’ 금지와 ‘경선 중립의무’ 준수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며 "양향자 예비후보를 공개지지한 시구의원은 없으며, 경선이 결정되지도 않은 서구을 지역에서 중립의무를 위반한 시구의원 또한 없다"고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