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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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가 최근 코로나바이리스 지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 따른 대책을 마련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은 총 146명으로 이중 97명이 입국을 확정했으며 입국 23명, 미정 26명이 있다.

시는 공항입국 시 중국인 유학생 전원에 대해 임차 차량으로 이송해 강릉아산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개별로 입국하는 학생들은 강릉보건소로 바로 이동, 시료를 채취할 예정이다.

검사를 마친 중국인 유학생들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와 이젠(e-Zen), 학교 기숙사 등 3곳에 2주간 임시 격리된다.

시는 격리시설 사전 및 사후 방역과 방역물품을 지원하며 자가진단앱을 통해 1일 2회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또 입국미정 유학생 모니터링 및 입국 시 대응책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 따른 선제적인 대응 조치를 통해 지역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중국 유학생에 대한 혐오·갈등 방지 지역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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