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지역 서삼석 지지를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는 50여명은 20일 오전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예비후보(무안·영암·신안)에 대해 지지 반대를 선언했다. [사진=무안지역 서삼석 지지를 반대하는 사람들]
‘무안지역 서삼석 지지를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는 50여명은 20일 오전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예비후보(무안·영암·신안)에 대해 지지 반대를 선언했다. [사진=무안지역 서삼석 지지를 반대하는 사람들]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4.15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각지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남 무안지역 일부 주민들이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반대하고 나섰다.

‘무안지역 서삼석 지지를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는 50여명은 20일 오전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예비후보(무안·영암·신안)에 대해 지지 반대를 선언했다.

‘서삼석지지 반대 선언문’을 통해 서삼석 예비후보가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이 부족한 이유로 ‘지역발전의 중요한 기회였던 무안·목포 통합을 자신의 정치적 입지때문에 반대를 선동해 무산시키고, 군민간 분열을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새정치국민회의는 김대중 대통령의 뜻에 따라 도·농 통합을 당론으로 정해 총력을 기울였고, 서 예비후보는 국민회의 소속 도의원이었음에도 당론을 거역했다’고 덧붙였다.

또, 무안군수 10년 재임 동안 7년을 올인했던 ‘무안기업도시’ 사업이 확인조차 되지 않는 엄청난 예산만 탕진하고 실패했고, 민자유치사업인 ‘황토크리닉타운’ 조성사업 역시 115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이고도 단 1원의 민자유치도 하지 못해 실패했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지방선거 출마 당시 했던 서 예비후보의 약속을 들며 ‘출세와 명예욕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무책임했다’고 주장했다.

무안군수 3선과 도의원 재임시 무안지역 모든 국회의원들과의 불화와 갈등으로 지역발전 저해와 군민 피해를 가져왔고,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무원을 동원, 후임 무안군수의 비위를 몰래 녹취하는 야비함도 서슴치 않았다고 강조했다.

‘무안지역 서삼석 지지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무능하고 신뢰성이 없고, 무책임하고, 오만하며, 비열하고, 비인간적인 부도덕한 면으로 점철돼 있어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돼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로 지지하는 무안 유권자가 있다면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4.15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사람을 지방의원들이 지지선언을 하고 나서는 구태를 보고 좌시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3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영암·무안·신안지역 도·군의원 등 지방의회 의원 24명이 서삼석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