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창원시는 머무르는 관광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0일 진해 해양 관광지 인근에 가족 단위 관광객 대상 숙박 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숙박시설 유치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린다고 밝혔다.

TF팀은 관광과, 투자유치단, 해양항만과, 도시계획과 등 4개 부서 12명으로 구성됐으며, 문화관광국장이 총괄하고 관광과장이 팀장을 맡아 투자 유치 홍보부터 사업 준공까지 각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이어간다.

대상지는 진해구 남포유원지 내 2곳과 행암지역 일원이다. 수려한 해양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인근 숙박 시설 부족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인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판단해 가족형 호텔·리조트와 유스호스텔 등 숙박 시설을 유치하기로 했다.

TF팀은 오는 3월 중 숙박시설 유치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고, 5월에 국내 리조트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어 올해 상반기 중 사업자 모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순우 관광숙박시설 유치 TF팀장은 “수려한 진해 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이 들어서면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양질의 숙박 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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