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영원 기자] 제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림지와 도심을 잇는 삼한의 초록길에 경관개선을 위한 유채꽃길과 꽃밭을 조성한다.

의림지 솔방죽 인근의 농로 양옆으로는 유채꽃길을 조성하고 유휴지 5000㎡ 면적의 유채꽃밭에는 포토존을 설치해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봄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유채의 월동이 쉽지 않아 지난해 종자를 파종해 월동에 성공한 유채와 함께 육묘한 어린 유채묘를 심어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채 종자파종과 육묘는 의림지뜰에서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단체인 의림지뜰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맡아 추진 중이며, 올해도 유채 어린묘 20만주를 키우기 위해 2월 추위에도 하우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유채묘는 3월 중순 정식할 예정이며 5월 초 정도면 절정의 유채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는 의림지뜰 전체 면적인 180여ha에 친환경 벼 재배단지를 조성하고자 단계적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32ha를 시작으로 올해는 70ha 면적에 우렁이, 오리, 미꾸라지, 메기 등 친환경농법을 적용해 벼를 재배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부터 친환경농법을 실천한 필지의 대부분인 30ha이상의 논이 무농약 인증을 받을 계획이며, 여기서 생산된 쌀은 친환경 제천쌀의 대표 브랜드화로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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