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회적경제위원회. [사진=전북도]
전북도 사회적경제위원회. [사진=전북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라북도는 19일 제1차 사회적경제위원회(위원장 정무부지사)를 열고, 사회적경제 향후 5년을 책임질 기본계획을 의결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북도는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체계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2019년 3월부터 11월까지 '전북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고 민간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전북도는 "천년전북, 사람을 향하는 협동와 연대의 지역사회 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역단위 생태계 구축과 우호적 시장여건 조성, 사회적 혁신역량 구축, 안정적 개별조직, 지역사회 공동체 강화를 세부 목표로 설정했다.

4대 중점분야 12대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관련 사업 126개를 발굴했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사회적경제가 전라북도 구석구석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과 기업, 주민의 가교역할을 할 시‧군 중간지원조직을 시범적으로 설립해 지역기반 사회적경제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민‧관 네트워크 협력체계인 5개 분과위원회와 실무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회를 확대 운영해 지역의 민·관이 모여 정책 방향과 협의 등을 통해 현장 목소리가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를 양성해 사회적경제사업장에 배치할 계획이며, 사회적기업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예비사회적기업 진입 등 취‧창업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에는 전북디자인센터와 연계해 제품 디자인 개발을 신규 지원하고,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에 시설‧장비 등 인프라 지원, 마을기업 고도화 사업 등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민간 소비 촉진을 위해서도 지역축제와 연계한 판매장터를 활발히 운영하고, 우체국 온라인쇼핑몰 입점 판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민 공감대 제고를 위해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전라북도의 사회적경제는 현재 진화 중이고 지역의 경계를 넘어 상호 신뢰와 협력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이 넘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북도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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