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시·군·대학, 중국인 유학생 대상 코로나19 총력 대응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가 도내 시·군·대학과 공동으로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예방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19~20일 중국 유학생이 많은 춘천·원주·강릉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방문해 코로나 대응 상황태세를 협의하고 매일 상황을 공유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속한 방역지원과 단계별 대응요령 등에 대한 컨설팅도 함께 진행해 코로나를 차단한다.

앞서 지난 17일 중국인 유학생과 관련해 도내 9개 대학관계자 및 해당 시·군과 대응태세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각 대학별 현안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각 기관 간 총력대응을 위한 핫라인 구축도 완료한 상태다.

도내 중국 유학생 규모는 1312명으로 최근 교육부 차원의 대응 가이드라인을 각 학교에 통보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각 시·군 및 대학교와 함께 중국인유학생과 관련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예방관리 업무를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며 “기관 간 협력·협업 등 역량을 집중해 학생 건강 보호 및 지역 사회 감염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