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민정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오는 4·15 총선에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맞붙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Δ서울 광진을(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Δ경기 용인정(이탄희 전 판사) Δ김포 갑(김주영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Δ경남 양산갑(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 2차 전략공천지역 후보지 4곳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7일 1차 발표와 이날 2차 발표까지 총 8곳의 전략공천 후보지가 확정됐다.

앞서 1차 발표에서는 Δ서울 종로(이낙연 전 국무총리) Δ경남 양산을(김두관 의원) Δ경기 남양주병(김용민 변호사) Δ경기 고양병(홍정민 변호사)의 후보자가 정해진 바 있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최고위를 마치고 “고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조와 운영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해왔고 국민의 대변인이 될 수 있는 공감정치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전 판사는 사법개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면서 “국민과 함께 정의실현 사회를 만들어갈 사법개혁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고 전 대변인의 공천 지역인 광진을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리 5선을 한 지역구으로 유명하다.

고 전 대변인은 앞서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과의 대결 상대로 점쳐지면서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최종적으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의 대항마로 결정됐다.

이 전 판사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표창원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에 깃발을 꽂아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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