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고기리 계곡 '시민 쉼터' 설치…도비 4억원 확보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시 수지구는 경기도 청청계곡 복원 생활 SOC 사업 공모에 동천동 고기리 계곡 시민 쉼터 사업이 선정돼 도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지구는 도비 4억원과 시비 4억원 등 총 8억원을 투입해 고기리 계곡 내 장투리천 일원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 2개와 인도교 2개를 설치키로 했다.

광교산과 백운산 자락에 있는 고기리 계곡은 주 소하천인 장투리천에 광교산천과 장의천 등이 합쳐진 뒤 지방하천인 동막천으로 이어져 시민들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시는 이곳에 평상과 천막 등을 설치해 영업을 하던 계곡 상인들을 설득해 자발적으로 시설물 등을 원상 복구하게 해 고기리 계곡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고기리 계곡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를 만들어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해 이 일대 상인들과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