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안상철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얼어붙은 국내외 경제활동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시청에서 진행된 관내 기업체 대표 간담회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민선7기 들어 지난해 7월부터 운영된 ‘기업SOS 이동시장실’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이 참여했다.

정철수 ㈜일신화학 대표, 유효광 ㈜대호정밀 대표,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 김용범 월드이엔씨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기업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토로하며 시의 협조를 건의했다.

특히 지난달 31일부터 운영 중인 ‘안산시 피해기업 지원본부’ 등 안산시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마련한 중소기업 지원대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들은 앞서 기업SOS 이동시장실 당시 윤화섭 시장과 논의했던 ▲나대지 활용 주차공간 확충 ▲자전거 도로 확보 ▲무주택 청년근로자 주택구입 비용 무이자 지원 ▲시설자금 지원 확대 ▲출·퇴근 대중교통 불편 해소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한 진행상황과 후속조치 등을 공유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저성장·경기침체의 늪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발 감염증 확산으로 기업 활동에 어려움이 더욱 커져 시름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피해기업 지원본부 운영 등을 통해 시가 마련한 지원정책이 많은 기업들에 닿도록 기업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중국 내 생산중지 또는 지연으로 수출·입 차질이 빚어져 관내 기업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기업인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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