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위성 2B호 19일 발사…“미세먼지는 어디서 오는가” 답 찾는다
상태바
천리안위성 2B호 19일 발사…“미세먼지는 어디서 오는가” 답 찾는다
올해 10월부터 해양정보 서비스, 대기정보는 2021년부터
  • 여용준 기자
  • 승인 2020.02.19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리안위성 2B호를 싣고 발사되는 아리안5ECA 발사체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천리안위성 2B호를 싣고 발사되는 아리안5ECA 발사체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는 ‘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가 18일 오후 7시 18분(현지시간)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에 위치한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2B호는 발사 약 31분 후 고도 약 1630㎞ 지점에서 아리안-5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다. 이어 약 6분 뒤인 7시 55분에는 호주 야사라가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천리안위성 2B호의 본체 시스템 등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했다. 발사체를 통해 도달하려는 목표 전이궤도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앞으로 약 2주간 5차례의 전이궤도 변경을 통해 최초 타원형 전이궤도에서 고도 3만6000㎞의 정지궤도로 접근할 계획이다. 정지궤도 안착 후에는 보다 정확한 대기 및 해양환경 관측 정보들을 확보하기 위해 수개월간 궤도상 시험과정을 거치게 된다. 

천리안위성 2B호에 장착된 환경탑재체와 해양탑재체에 대한 영상보정 등 위성시스템 조정을 통해 성능을 최적화한다. 또 궤도상 시험과정에서 관측된 정보들을 대상으로 대기 및 해양 환경을 관측하기 위해 개발된 전용 SW를 적용하여 정확한 최종 산출물을 만들어 내기 위한 SW 조정과정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과정들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되면 대기환경 정보는 2021년부터, 해양 정보는 2020년 10월부터 정상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한편 천리안위성 2B호는지난 2011년 개발에 착수하여 약 9년간의 수많은 노력 끝에 탄생한 위성이다. 세계 최초 정지궤도에서 미세먼지 등 공기 중 존재하는 에어로졸과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기체 상태의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관측할 수 있는 위성으로 일본부터 인도네시아 북부와 몽골 남부까지 아시아 지역을 주간 상시 관측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어느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생성‧발달하며 어떤 경로로 이동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지와 국내 어느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생성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리안위성 2B호는 미국, 유럽의 정지궤도 대기환경 관측위성과 함께 전지구적 환경감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에도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하여 국제사회의 환경 보존 노력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천리안위성 2B호는 천리안위성 1호의 해양관측 임무를 이어받아 더욱 향상된 성능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해양환경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녹조‧적조, 기름유출, 해양쓰레기 등 오염물질의 이동을 더욱 명확하게 실시한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무‧해빙, 어장환경지수, 염분농도 등 다양한 해양특성을 관측하여 해양 연구활동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A호 및 2B호 개발‧운영 기관들은 상호 소통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측자료가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천리안위성 2B호의 대기 및 해양환경 관측정보에 2A호의 관측 정보 등을 추가 활용하면 정확도 향상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의 추가적인 활용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많은 분들의 열정과 헌신을 바탕으로 지난 천리안위성 2A호에 이어 2B호도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저궤도위성에 이어 정지궤도위성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개발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이번 천리안위성 2B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이제는 성숙된 위성개발 역량이 민간으로 전달돼 우리 경제에 힘이 되어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