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째 확진 환자(61·여)가 최종 양성 통보 전까지 서울 강남부터 대구를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18일 오전 관련 브리핑을 통해 '31번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6~7일 이틀간 직장인 씨클럽 대구 지사로 출근했다. 이곳의 위치는 대구 동구 뷰티크시티테라스 오피스텔 201호로 알려졌다. 동대구역과는 약 392m 떨어진 곳으로 도보로 약 10분이 소요된다. 아울러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씨클럽 본사에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씨클럽의 다른 확진자 발생 여부는 확인이 안 됐다”며 “1차 역학조사 부분을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보고했기 때문에 서울에서 조치하고 확인해야 할 사항은 질본 통해 서울의 해당 보건소가 한다. 그 과정에서 혹시 이분이 방문했던 씨클럽 본사를 통해 감염됐는지는 질본과 서울시가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31번 환자의 이동경로에는 대구 소재 병원(수성구 새로난 한방병원), 예식장(동구 방촌동 퀸벨호텔), 교회(남구 대명동 신천지대구교회), 수성구보건소 등이 포함됐다.

다만, 씨클럽 업종에 대해서는 환자가 정확하게 말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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