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영원 기자] 4․15 총선에서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통합당) 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발표한 교통․관광분야 공약에 유권자들의 반응이 뜨거워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기사를 본 네티즌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접한 유권자들은 관련 게시물에 댓글을 달거나, 글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19일 엄 예비후보가 최근 발표한 공약을 접한 지역사회와 유권자들의 반응을 종합해보면 후보의 공약에 대체로 공감을 표시했는데, 한마디로 공약다운 공약이라는 의견을 표했다.

앞서 엄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멈춰버린 제천과 단양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며 “연계 교통망을 고속화하고 관광 인프라 등을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천∼여주 고속도로 신설․확장(1조5천억원), 제천∼괴산 고속도로 신설(1조5천140억원), 2023년 개통하는 원주∼여주 구간 전철을 제천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교통․관광분야 공약이 유권자들로부터 비교적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관련 사업에 대한 접근 방법과 방향 설정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흔적을 보여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엄 예비후보가 하나둘씩 내놓고 있는 공약은 대부분 유권자들의 체감 효과가 빨라 그만큼 폭발력이 크고 관심을 끄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평가다.

엄 예비후보가 낸 공약을 살펴보면 막연한 공약보다는 차별성과 구체성을 띠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로드맵과 예산 규모를 함께 공개해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돕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도와 범보수 진영이 하나로 뭉친 통합당이 출범했기 때문에 통합의 시너지와 외연을 확장, 엄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과거와 달리 천군만마를 얻게 된 셈이다.

엄 예비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 꼼꼼하게 따져보고 준비한 정책과 공약을 홍보하겠다”며 “민생․경제에 초점을 맞춘 정책대결로 당당하게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유권자와 함께 공감하는 공약을 내놓고, 크고 작은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로 선거에 임해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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