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가 인천 중구 용유도, 아라뱃길을 다녀간 30번 코로나19 환자의 이동경로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고 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30)환자는 지난 2월 10일 오전 10시경 서울 불광역에서 지인 2명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지인 2명과 합류한 상태에서 총 5명이 공항철도를 탑승해 공항1터미널에서 자기부상열차로 환승해 용유도역에서 하차했다.

이후 용유 앞바다에서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도보로 워터파크역까지 이동해 자기부상열차로 공항1터미널역에 도착한 후 공항철도로 환승해 검암역에서 하차한 뒤, 검암역에서 계양역까지 아라뱃길을 따라 2시간 가량 도보로 이동했고,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탑승하고 서울로 귀가했다.

코로나19(#30)환자 외 지인 4명은 점심을 도시락으로 먹었고, 인천에서 사용한 카드매출 내역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코로나19(#30) 환자의 이동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통보받은 즉시 공항1터미널역, 용유도역, 워터파크역, 검암역, 계양역에 대해 자체 소독을 실시한 데 이어, 2차 소독조치를 하도록 인천 중구, 계양구, 서구 보건소 등 관할기관에 통보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교통공사, ㈜공항철도에도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도록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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