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사. [사진=전주시]
전주시청사. [사진=전주시]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주한옥마을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운동에 찬사를 보낸데 이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주의 착한 건물주를 언급하면서 전주형 상생실험에 큰 힘이 실리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에 발맞춰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담고 있는 '지역상권 상생발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8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최근 전주에서 임대료를 낮추는 '착한 건물주'의 미담을 소개하며 더 많은 착한 임대의 물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도 착한 임대사업에 대해 특별한 지원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며 "이에 발맞춰 '지역상권 상생발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역상권 상생발전법은 건물주와 세입자 등 당사자간의 공존과 상생의 협력적 이해관계를 증진시키고 지역의 특화된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필 수 있는 법안이지만 현재 국회에 계류 상태에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 [사진=전주시]
김승수 전주시장. [사진=전주시]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형 상생실험인 '착한 임대 운동'이 점점 나비효과를 일으키면서 전주시민들이 대한민국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저는 전주에서 왔습니다' '저는 전주사람입니다' 이 한마디가 가장 자랑스런 도시, 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그간 구도심의 건물주와 세입자가 향후 5~10년간 임대료를 동결해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젠트리피케이션 억제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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