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오전 순천시청에서 2021년 아시안 산악자전거 컨티넨탈 챔피온십 대회 유치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석 순천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갑 한국산악자전거연맹 회장. [사진=전라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오전 순천시청에서 2021년 아시안 산악자전거 컨티넨탈 챔피온십 대회 유치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석 순천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갑 한국산악자전거연맹 회장. [사진=전라남도]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라남도와 순천시,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2021년 아시안 산악자전거 컨티넨탈 챔피온십’ 유치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18일 순천시청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산림레포츠 산업의 국제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순천시, 한국산악자전거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석 순천시장, 김영갑 한국산악자전거연맹회장 등 23명이 참여해 성공적인 대회 유치·개최를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이들은 앞으로 대회 예산 확보와 행사 지원, 경기장 조성과 사후관리·주차장 조성, 대회 유치·개최를 위한 아시아사이클연맹과 협의, 대회 주관과 행사운영 관리, 경기장 조성 기술자문 등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21년 아시안 산악자전거 컨티넨탈 챔피온십을 성공적으로 유치·개최해 전남이 산악자전거 세계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아시안 산악자전거 컨티넨탈 챔피온십은 10월 순천 용계산 일원에서 크로스컨트리, 다운힐 경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순천 용계산은 2018년부터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림레포츠단지를 조성중이며, 30~40년생의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울창하고 접근성·적합성·환경성 등 산림휴양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대회로 연맹의 누적점수를 부여하게 돼있어 해외 우수한 선수들이 참여하고, 아시아 대륙 30여개국의 선수와 임원 1000여명, 국내 동호인 1000여명이 참여한 국제규모의 산악자전거대회이다.

대회개최 신청서 제출 후, 향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될 아시아사이클연맹 총회에서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전라남도는 최초로 UCI 산악자전거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이 대회가 세계 속에 전남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향후 메르세데스 벤츠 산악자전거 월드컵 대회 등 국제대회 유치·개최를 계속 추진해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과 산림레포츠 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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