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직원이 용인와이페이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용인시 직원이 용인와이페이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시는 ‘코로나 19’ 감염병 우려로 발길이 끊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7일부터 오는 3월말까지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의 할인율을 6%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로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시가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것.

월 최대 한도는 50만원이며 사용자가 45만원을 충전하면 50만원을 사용하도록 해주는 방식이다. 카드를 사용하기 전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사용금액의 30%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4138명의 직원들도 지역화폐 활성화에 동참한다고 덧붙였다. 직원 1인당 10만원씩 4억여 원 복지포인트를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한다.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 19로 매출에 직‧간접적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며 “공무원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용인와이페이를 적극 사용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와이페이는 매출액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현재 가맹점은 3만4천여곳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