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20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오는 20일 갤럭시S20 공식 예약 시작을 앞두고 불법 지원금을 미끼로 하는 휴대전화 판매사기 경보를 발령했다.

18일 이통 3사와 KAIT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밴드 등에서 과도한 지원금 제공을 미끼로 신분증 보관이나 단말 대금 선 입금을 요구한 후 소위 이를 ‘먹튀’하는 휴대폰 사기가 재발될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불법 지원금을 미끼로 한 휴대폰 판매사기 유형은 △단말기 무료(또는 할인) 제공 약속 △신분증 보관 후 지원금이 많은 때 개통할 것을 약속 △특정기간 단말기 할부 약정계약·개통 후 할부금 면제 등을 약속하는 경우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때 반드시 영업장(온·오프라인 매장)에 게시돼 있는 사전승낙서 등 판매자 정보를 확인해야 하고 △휴대폰을 현저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약속하거나 △택배 등을 통해 신분증을 요구하거나 △음어 등을 통해 현금을 되돌려 주는 등 혜택을 제시할 경우 대부분 약속된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이통 3사 관계자는 “이용자 차별을 유도하고 사기범죄에까지 악용되는 불법지원금을 근절시키기 위해 유통망 대상 교육은 물론, 피해 신고가 확인된 유통망에 대해서는 자율적인 제재를 대폭 강화해 이용자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T는 “이통 3사와 함께 이용자 피해 예방과 불법 영업 폐단을 막기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협회는 이동전화 불공정 행위 신고센터, 개인정보보호 자율감시센터 등에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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