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 고성군]
[사진=경남 고성군]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내가 원하는 정책이 실현되는 행정’ 이는 납세자인 우리가 소원하는 행정의 모습일 것이다.

현 상황에서는 다소 이질적인 느낌마저 드는 이 문구를 현실로 가져오기 위해 경남 고성군이 차분한 첫 행보를 시작한다.

고성군은 오는 10일 동해면을 시작으로 읍·면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과 향후 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순회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백두현 고성군수를 포함한 3국 국장, 사업 부서장, 전 읍·면장이 참여하는 ‘읍·면 발전방안 논의 사전 간담회’를 마련함으로써 이번 순회 간담회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읍·면 방문 순회 소통 간담회 역시 백두현 고성군수 외 3국 국장, 사업부서장, 읍·면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에 더해 도의원, 지역구 군 의원들까지 총 출동해 그 진정성에 무게를 더한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고성군은 1일 2개-3개 읍·면씩, 5일간 전 읍·면을 순회 방문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청취하고 향후 읍·면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읍·면 방문 순회 소통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소통간담회는 ▲10일(동해면, 거류면) ▲11일(고성읍, 삼산면, 대가면) ▲12일(영현면, 영오면, 개천면) ▲13일(하이면, 하일면, 상리면) ▲14일(회화면, 구만면, 마암면) 일정으로 예정됐다.

간담회는 읍·면장 주민 관심숙원사업 보고 후, 관련 부서장 답변 등 1시간여 동안의 소통시간을 가짐으로써 최대한 많은 군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군은 향후 이를 취합해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군정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두현 군수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군을 만들기 위해 행정이 적극적으로 보조해나가겠다”며, “주민들의 말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는, 열린 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저와 군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니 끝까지 지켜 봐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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