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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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의왕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구내식당 휴무일 지정, 헌혈캠페인 참여 독려 등 움츠려든 지역사회 살리기에 나섰다.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코로나19 여파로 음식점 이용객이 크게 줄어 지역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청 구내식당을 이달 19일과 26일 총 2회 휴무해 직원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루 평균 시청 구내식당 이용 인원은 일평균 500여명으로 이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면 약 500여만원의 지역상권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의왕시는 이달 구내식당 2회 휴무를 시행한 뒤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 여부에 따라 추가 휴무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단체 및 개인 헌혈자의 수가 급감하면서 최근 혈액 보유량이 3일분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적정량인 5일분을 크게 밑돌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혈액수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임을 인지해 19일 시청 헌혈버스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긴급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시 공무원들의 지역상권 이용과 헌혈 캠페인 참여로 위축되어 있는 지역사회가 조금이나마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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