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안상철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 여성가족과 인구정책팀에서는 다문화가정 및 등록외국인을 위해 생애주기별 서비스 통합안내북「세대이음_생애주기 공감-Up」을(이하 세대-공감) 번역해 제공한다.

3개 언어로 번역된 세대이음 [사진=시흥시]
3개 언어로 번역된 세대이음 [사진=시흥시]

 

시흥시 전체인구의 11% 이상인 등록외국인이(국내거소자포함) 지역사회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대다수가 한국인 배우자나 외국인 관련 기관으로부터 서비스 내용을 전달받아 인지하는 등 등록외국인만을 위한 안내체계가 취약한 경우가 많다. 

이에 시흥시는 「세대-공감」을 아시아권의 3개 언어로 번역해 3월 중 시흥시,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시흥시건가-다가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세대-공감」은 지난해 12월 생애주기별 7개 분야로 제작해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보건소 등 민원접점기관에 배부한 안내서로, 임신출산, 영유아 등 분야별로 나눠져 있어 시민들이 용이하게 정보를 취사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책자는 시흥시건가-다가센터 주 이용고객 국적을 기준으로 중국(31.8%), 베트남(23.2%), 필리핀(6.3%) 3개 언어로 번역된다. 시흥시건가-다가센터 내 한국어구사 능력이 뛰어난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서포터즈의 협조를 받아 다문화가정을 주 대상으로 “임신출산+영유아+아동청소년” 3개 분야로 선별 제작해 시흥시 거주 외국인들의 정보 부족 현상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로 다문화가정 및 등록외국인이 스스로를 시흥시민의 일원으로 느끼고 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 내용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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