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순환과 진명래 과장 성남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물순환과 진명래 과장 성남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성남시는 오랜 숙원사업 ‘성남 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 및 통합 현대화’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하수처리장을 비롯해 산재한 환경기초시설들을 현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로 통합 이전 설치하고, 기존 부지는 공공개발이 주요 골자이다.

이전 예정 부지는 기존 면적 대비 3분의 1 규모로 지하에는 하수처리장과 음식물처리장을, 지상에는 재활용선별장과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을 설치한다.

기존 부지는 신혼부부, 청년 행복주택, 원도심 순환용 이주 주택, 창업지원시설, 공유오피스, 창업지원주택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통합 이전 사업 구체적인 추진 방안은 ▲ 민간투자사업으로 시행 ▲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방향 추진 ▲ 재정의 효율성 극대화 ▲ 시민의 재정적 부담 최소화 등이다.

이는 노후된 시설의 유지관리비를 절감하고 인근 지역 악취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부지 공공개발로 신혼부부, 청년의 주거 공간,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해 아시아 실리콘밸리의 한 축을 담당할 것 역시 기대한다.

진명래 물순환과장은 “본 사업은 환경기초시설 운영 효율 극대화, 공공부지의 공익적 이용, 도시환경 개선, 시민부담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남 하수처리장은 1992년 준공, 1일 46만톤 처리규모로 판교를 제외한 성남시 전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전국에서 13번째로 큰 규모의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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