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강원도 일자리국장이 17일 도청 기자실에서 강원형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강원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올해 고용률을 63% 달성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홍남기 강원도 일자리국장이 17일 도청 기자실에서 강원형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강원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올해 고용률을 63% 달성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가 사람 중심의 강원형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강원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나선다.

홍남기 도 일자리국장은 17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는 고용률 63%를 목표로 삼고 일자리재단 설립·운영, 강원형 일자리 정책 지속 확대, 계층별 빈틈없는 일자리 정책 등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일자리국이 전국 최초로 신설되면서 청년·어르신·여성·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들에 대한 일자리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도정 사상 역대 최고 고용률인 62.3%(2019년 평균)를 달성, 취업자는 최초로 80만명을 돌파했다.

먼저 도는 일자리 전문 통합기구인 도 일자리재단을 오는 7월 신설해 강원도 일자리 정책이 효율적·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층의 도내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강원형 미래인력 양성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확대 설치된 일자리센터에서는 도내 5개 대학의 일자리 센터 지원은 물론 우수기업 홍보와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차별화된 ‘프리미엄 취업설명회’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역점 추진했던 도 사회보험료, 강원형 일자리 안심공제 등 강원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도는 계층별 빈틈없는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해 구직 단계에서부터 취업까지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인 일자리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구직 중인 청년 2300명을 포함한 4000명에 최대 6개월간 300만원을 지급하는 등 구직활동을 돕는다.

퇴직자 경력·전문성 활용을 위해서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을 지난해 7월 사업 90명, 7억2000만원에서 올해 12개 사업 122명, 17억7600만원으로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경력단절여성 등 구직활동지원 시범 사업을 개선해 올해 4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월 50만원씩 5개월간 최대 250만원의 구직활동지원금을 확대 지급한다.

장애인 고욕촉진을 위해 공공·민간부문 의무 고용률 준수 확대를 신규로 추진한다.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지표에 장애인 의무고용 실적 신설·반영을 통해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 촉진을 3.29%에서 3.4%로 유도할 계획이다.

민간부문 장애인 의무고용률도 장애인 의무고용기업 인증제 및 우수기업 특별 인센티브를 시행해 3.36%에서 3.5%로 개선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