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세무사 현황 및 상담 실적 [사진=인천광역시]
마을세무사 현황 및 상담 실적 [사진=인천광역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가 지역 내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마을세무사 위촉·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납세자들이 세금 고충이 있음에도 경제 여건으로 전문적인 세무 상담서비스를 받기 힘든 경우,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세무사들의 협조를 받아 국세 및 지방세의 무료 세무 상담을 받는 제도로, 인천시는 지난 2016년 도입했다. 올해도 지난 1월부터 제3기 62명을 위촉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총 5600여 건의 세금 상담(2016년 대비 2019년 275% 증가)을 통해 납세자들의 세금 고민을 해결했고, 상담 사례는 해마다 늘고 있다.

상담은 전화, 팩스, 전자 우편으로 가능하며, 필요시 대면 상담도 제공한다. 지역별 담당 마을세무사는 미추홀콜센터, 인천광역시 전자고지납부시스템, 군·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세무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등 다양한 시민 밀착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태 재정기획관은 “영세납세자 등 시민들이 보다 손쉽게 세무 상담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활성화하겠다”며 “아울러, 마을세무사가 자부심을 갖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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