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관광개발공사는 국가보훈처 주관 2020년 ‘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은 청소년이 ‘보훈’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총 27개의 기관 중 도내에서 춘천시청소년수련관과 강릉관광개발공사 단 2곳이 선정됐다.

우리의 70년, 통일로 가는 두드림(Do-dream)은 ‘안보와 호국정신’이란 주제를 딱딱하고 지루한 강연식 안보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역사체험과 스토리텔링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 3월에서 10월까지 약 10회에 걸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휴전선 보다 1시간 빠른 남침 현장인 6.25 남침사적비와 참가하는 청소년들과 같은 사학도 비에 대한 탐방 등 전쟁과 분단 관련 아픔을 가장 많이 간직한 장소인 강릉통일공원 일원의 현충시설을 살아있는 생생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의 기념해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6.25관련 포스터, 표어 등을 통일공원에 전시하며 전 시민 태극 리본달기 캠페인을 진행,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보훈 의식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최상현 강릉관광개발공사장은 “역사적 의미가 담긴 기억의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나라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갖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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