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남부시장 주변 도시재생사업 계획도. [사진=익산시]
익산 남부시장 주변 도시재생사업 계획도. [사진=익산시]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익산시가 지난해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송학동 KTX익산역 서편과 인화동 남부 시장 일원 등 신규 2곳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송학동 KTX익산역 서편지역에 대해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월 승인과 고시가 완료됐으며, 인화동 남부시장 일원은 전북도 도시재생위원회 승인을 거쳐 3월쯤 고시하고 토지매입등을 시작으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송학동 KTX익산역 서편지역 도시재생 사업은 총사업비 352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67억원, LH 185억원)을 들여, 생활 SOC복합시설의 확충과 공동체 일자리플랫폼 조성, 지역맞춤형 경제 활성화지원, 노후주택 집수리사업지원, 자연순환형 공동체텃밭 조성 등을 통해 낙후된 마을 살리기에 나선다.

특히, LH에서는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80호와 실버안심주택 45호를 건립해 지역주민들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인화동 남부시장 주변지역 도시재생 사업은 국비 85억원을 포함 142억원을 투입해 노후주거지 환경개선과 근대역사문화체험센터 조성, 솜리마을 노후점포 리모델링 등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곳 지역은 근대건축물 등 건축문화자산이 산재해 있어 뉴딜사업과 역사문화자산의 상호 시너지 창출, 남부시장을 비롯한 한복거리, 구시장길 등을 연계한 활력회복, 노후화된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밀착형 교육·문화·복지거점공간으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들 도시재생사업은 민자까지 합하면 2천억원 가량이 지역에 투자될 것으로 보여 일자리 창출과 도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송학동과 인화동 도시재생사업은 상대적으로 쇠퇴한 구도심을 재생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꿈과 행복한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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