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오롱FnC]
[사진=코오롱FnC]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가 서울 을지로에 멀티 플래그십 스토어 ‘을지다락’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을지다락은 코오롱스포츠, 커스텀멜로우, 시리즈, 에피그램, 래코드 등 코오롱FnC 5개 브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멀티 플래그십 스토어’다.

을지다락은 을지로라는 장소 특수성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을지다락 건물 역시 20여년 된 기존 건물 원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간판도 주변 분위기에 맞게 무채색으로 디자인하여 상권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내부 인테리어와 집기 또한 오래된 장롱과 마루바닥을 그대로 활용했다. 주위 공업사들이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골목이니 만큼, 공구들도 함께 연출하여 을지로만의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전체 공간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에피그램 올모스트홈 카페를 을지로 감성에 맞춘 ‘을지다방’이다. 이곳에서는 올모스트홈 카페의 에코백, 양말, 에이프런 등의 굿즈 판매뿐 아니라 을지다락만의 음료 메뉴인 ‘달달이커피’와 ‘쌍화 밀크티’도 선보인다.

2층은 세 개의 방과 거실로 나뉜다. 방마다 ‘을지로 3가’, ‘을지로 4가’, ‘을지로 5가’로 이름을 붙였고, 방 하나하나를 커스텀멜로우, 코오롱스포츠, 시리즈, 래코드 브랜드가 각각 꾸몄다.

‘을지로 3가’는 2층에 올라오면 가장 먼저 보여지는 공간으로 커스텀멜로우가 자리한다.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팀 라한(Tim Lahan) 등과 콜라보레이션 진행한 아티스트 협업 제품과 ‘새드 스마일’ 라인을 만날 수 있다. 옆 방인 ‘을지로 4가’는 코오롱스포츠가 ‘아빠의 옷장’이라는 테마로 완성했다.

‘을지로 5가’는 시리즈 공간이다. 시리즈는 18FW시즌과 19FW시즌 ‘서울 느와르’를 테마로 을지로 일대에서 화보를 촬영하며 사라져가는 공간을 기억하고자 했다. 이를 되살리는 화보 전시를 통해 시리즈의 행보를 한번 더 고객에 알린다.

모든 브랜드 공간에는 곳곳에 QR코드를 뒀다. 제품을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QR코드를 통해 코오롱몰 내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경애 코오롱FnC 전무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이 점점 중요해지는 이 때, 브랜드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고객들이 을지다락을 찾아보는 순간부터 코오롱FnC 브랜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비주얼 작업에도 정성을 쏟았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