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극복 음료가 인기다. [사진=각사]
미세먼지 극복 음료가 인기다. [사진=각사]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높아지는 가운데 호흡기 건강에 좋은 수분 보충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분 보충과 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료 판매량이 증가세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분보충으로 흡수된 미세먼지 배출을 돕고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목 건강에 좋은 재료로 만든 음료도 불편 경감에 다소나마 도움이 된다.

포카리스웨트는 체액과 가까운 농도로 조성된 전해질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로 신속하게 수분과 이온을 보충해주는 이온음료이다. 더불어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는 기존 제품 기능성은 유지하면서 물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도록 산뜻한 맛을 강조하고 칼로리를 낮춘 게 특징이다.

기관지에 좋은 재료를 넣은 음료도 있다. 동아오츠카 모과생강은 '목이 답답할 땐 모과 생강나?'라는 재미있는 콘셉트로 모과와 생강을 조합한 음료다.

기침 완화와 피로 회복에 좋다고 알려진 모과와 생강을 담았다. 은은한 과실 향과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일화가 지난달 출시한 맥문동도라지차는 기관지에 좋은 맥문동과 도라지를 함유한 차음료다.

맥문동은 한방에서 마른 기침과 기관지염을 위한 약재로 사용하는 식물이다. 여기에 도라지와 보리를 첨가해 구수한 맛과 향긋하고 상쾌한 목넘김을 선사한다.

동화약품과 샘표가 협업을 통해 만든 '백년동안 배수세미 청담원'은 배와 수세미 등 코와 목 건강에 좋은 재료에 길경, 금은화, 사삼 등 기관지에 좋은 한약 소재를 더한 제품이다.

제품은 전통 한방 중에 '가래가 많은 것을 치료하는 처방'이라는 뜻의 청담탕 콘셉트를 적용했으며, 배 특유의 단맛으로 한방 성분의 쓴 맛을 보완했다.

한 음료업체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이온음료 겨울철 코와 목이 안좋거나 열이 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미세먼지 등이 이슈가 되면서 이에 도움이 되는 건강음료를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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