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군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군포시 산하시설 휴관이 2월 17일부터 해제돼 정상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휴관이 해제되는 산하시설은 실내체육시설과 문화관련시설,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경로당, 어린이도서관, 작은도서관, 각종 청소년시설 등이며, 중단된 11개 전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운영도 2월 17일부터 정상화된다.

군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관내 위험상황이 진정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아래 시민들의 편의와 복지 향상을 위해 산하시설 휴관을 해제하고 주민센터 프로그램도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군포시내 경유가 확인됨에 따라 2월 9일까지 산하시설들에 대해 휴관조치를 내린데 이어, 시민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16일까지 휴관을 연장한 바 있으며, 휴관 해제와는 무관하게 코로나19 상황의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자체 예방활동을 소홀히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코로나19의 예방과 검역에 협조해준 시민들 덕분에 상황이 확산되지 않고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돼 산하시설 이용제한을 해제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그러나 아직 안심하지는 못하는 만큼 빈틈없는 감시망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코로나19의 12번째, 14번째(부부) 확진자의 군포 경유에 따른 접촉자 123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지난 9일 해제했으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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