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 460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 73.1%, 64.6% 하락한 수치다.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주요 거래선이 이탈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해당 이슈를 제외하면 국내외 매출이 소폭 증가했고 특히 4분기 실적이 개선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액 123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1% 56.5%가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외화환산손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46.1% 감소했으나 지난해 전체로는 외화 강세에 따라 외환차익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는 지난해 분기 매출 중 가장 좋았는데 창고형 할인점 매출 호조 덕분”이라며 “일정 수준의 매출을 넘어서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매출을 늘려가는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쎌바이오텍은 올해 수출 확대와 기술 진보를 경영 화두로 삼았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국내는 유통 채널 다변화를, 해외는 전략 지역을 선정해 수출을 통한 추가 매출 증대에 나서기로 했다. 동시에 대장암 치료제 임상 1상 신청으로 바이오의약품 사업의 첫 관문을 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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