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경상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LP가스 안전사고 예방과 청년일자리 제공을 위하여 ‘LP가스시설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

‘LP가스시설 안전지킴이 사업’은 90명의 안전지킴이를 채용해 8개 시·군(통영시, 밀양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남해군, 거창군, 합천군)의 LP가스 사용시설 7만 가구를 대상으로 LP가스 사용시설 안전점검, LP가스 고무호스 금속교체 홍보, 가스안전 사용 교육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2월 25일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 홈페이지의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우편이나 방문접수는 불가하다. 지역별 채용인원 등 세부사항은 한국가스안전공사 홈페이지의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시는 채용일(‘20년 4월 6일) 기준으로 청년에 해당하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면 가능하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근무시작 전 1주일간의 전문교육인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이수한 뒤 4월 6일부터 5개월간 8개 시·군에서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월 187만원(교통비 별도)이며, 4대 보험이 지원된다. 또한 안전지킴이 수료자는 향후 2년간 한국가스안전공사 정규직 신입직원 채용지원 시 근무기간에 따라 3~5%의 서류전형 가점을 받게 된다.

한편, 경상남도는 2018년 정부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창원시 안전지킴이 30명을 채용했으며, 지난해는 진주시 등 9개 시군에서 140명을 채용해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안전지킴이를 통해 LP가스판매협회 및 공급자가 가스 누출, 막음 조치 미비 등 부적합시설을 즉시 개선조치토록 하고, 가스 안전사고에 취약한 고무호스 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등 ‘가스사고 최소화에 기여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수부 경상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LP가스시설 안전지킴이 사업이 LP가스 사고예방과 청년일자리 창출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 가스 안전지킴이를 희망하는 도내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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