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1000.
SF1000.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페라리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Reggio Emilia)에 위치한 로몰로 발리 시립 극장(Romolo Valli Municipal Theatre)에서 포뮬러원(F1) 레이싱팀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 의 2020시즌 신형 F1 머신을 공개했다.

SF1000의 모든 공정은 마라넬로에 있는 페라리 공장에서 진행됐다. 모델명은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올해 F1 시즌에서 그랑프리 역사상 최초 1000 경기 참가한 팀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할 것을 기념해 ‘SF1000’으로 정했다. 특히, 올해는 F1 출범 70주년이 되는 해라 더욱 의미가 깊다.

SF1000은 오는 19일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Barcelona-Catalunya circuit)에서 열리는 공식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주행에 나설 예정이다.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의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Sebastian Vettel)과 샤를 르클레르(Charles Leclerc)는 “하루빨리 운전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은 “페라리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페라리는 현재까지 F1에서 991경기에 참여해 238승을 거두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지만, 지금 승리에 대한 갈증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시즌에도 우리는 계속 여러 강팀들을 만나겠지만, 이는 우리가 더욱 노력해 향상된 경기력을 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모든 직원들이 트랙 안팎에서 이뤄가는 공동의 노력. 이것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소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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