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21대 총선 선거사범 집중단속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관호)이 4월 15일에 실시되는 21대 총선과 관련해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13일 지역 5개 경찰서와 함께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동시 개소해 24시간 선거범죄 단속 체제로 운영에 나섰다.

경찰은 21대 총선일이 60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후보자 간 선거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각종 선거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13일부터 4월 29일까지(77일간) 광주지방경찰청을 비롯한 광주 지역 6개 전 경찰관서에 ‘선거 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단속 태세를 갖췄다.

경찰은 앞으로도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선전 ▲불법 단체 동원 ▲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선거 개입 의혹, 편파 수사 시비 등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 과정에서 엄정 중립자세를 견지하며,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신속한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