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특별교통수단 차량 모습 [사진=용인시]
용인시 특별교통수단 차량 모습 [사진=용인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시가 경기도내 최초로 시 보유 교통약자 이동지원 특별교통수단 차량 72대 전체에 졸음운전 방지기를 장착했다.

졸음운전 방지기는 스마트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으로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이송하는 차량의 운전자가 졸음운전 시  동공을 인식해 진동으로 경고해서 잠을 깨워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운전 보조장치다.

운전자 앞에 조그만 카메라 모듈을 달고 운전석에 진동모터를 설치하는 구조로 돼 있는 이 장치는 운전자가 눈을 감거나 앞이 아닌 다른 쪽을 바라보면 자동으로 인식하고 진동을 해 경각심을 준다.

이를 통해 음주운전보다도 위험하다고 알려진 졸음운전이나 전방주시태만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시는 도내 벤처기업이 만든 이 제품을 직접 구입해 장착함으로써 1천만원대의 적은 비용으로 안전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특별교통수단 차량 모두에 안전장치를 달았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