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12일 시청 전정에서 공무원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생명나눔․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사진=경산시]
[사진=경산시]

이번 헌혈 행사는 명절연휴, 학교 방학, 감기 유행 등으로 헌혈량이 감소하는 시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헌혈 기피현상까지 더해져 혈액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혈액수급의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실시되었다.

이날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으로부터 헌혈버스 2대를 지원받아 진행되었으며, 감염에 민감한 시기인 만큼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 직원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공기정화 및 기구소독을 철저히 하여 채혈실 내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였다.

헌혈 참여자들은 헌혈전 검사 혜택(간기능 외 7종)과 함께 헌혈증서 및 기념품을 받았으며, 자원봉사 4시간도 인정받게 된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으로 헌혈 참여가 위축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공직자들의 솔선수범 아래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하여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2월 12일 9시 기준 대구․경북 지역 혈액 보유량은 2.4일분으로 혈액재고단계‘주의’수준에 해당되며, 혈액 보유량의 정상화(적정 혈액 보유량 : 5일분)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촉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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