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안상철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시민이 즐겁고 안전하고 건강한 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공원 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배리어프리 공원 산책로 조성 △공원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갯골생태공원 [사진=시흥시]
갯골생태공원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경기도 공원녹지부분 보조사업으로 선정된 미세먼지 차단숲을 배곧한울공원에 다가오는 3월부터 조성할 계획이다. 해송 등 2,000여주에 달하는 수목을 식재해 서해안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여름철 폭염 저감효과를 기대한다. 

이와 함께 배곧생명공원과 에코센터초록배곧, 오이도박물관 등 실내에는 스마트 가든볼을 설치하고, 갯골생태공원에는 백일홍, 베고니아와 같은 공기정화 식물 등을 심어 실내, 외 공기청정 활동에 힘을 쏟는다.

또 지난해 시행됐으나 동절기 중지되었던 비둘기공원 배리어프리 산책로 조성공사를 내달 3월 재개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공원 접근을 위한 경사램프, 안전난간 등을 조성하며 노약자 등 보행약자의 공원이용을 위한 급경사지, 금경사 계단 완화 및 공원 산책로 협소지역 확장을 통해 노약자 및 장애인들의 공원 접근 및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다.
 
지난 해 8월~12월 민간업체와 협력해 진행한 놀이 환경 진단 프로젝트에서 하위평가를 받은 석곡어린이공원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노후화 시설 교체 및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안전한 공간을 조성하고, 군자동 어린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하여 유아, 청소년이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한다.

뿐만 아니라 시는 시민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이도선사유적공원에는 진달래, 산철쭉 동산을 조성하고 갯골생태공원 및 옥구공원 등에는 꽃볼 및 꽃벽과 같은 포토존을 만들고, 한울공원에는 갯골생태공원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전기차 투어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백종만 공원과장은 “공원 운영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공원을 일상 속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라면서 “‘시민이 주인 되는 시흥’에 걸맞게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신속하게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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