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영주시가 지난 10일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 주산지 농업기계를 지원해 노동력 경감을 목표로 하는 ‘2020년 주산지 일관기계화 장기임대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주산지 일관기계화 장기임대 지원사업’은 밭작물 기계화율을 논 작물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고 밭작물의 기계화율이 특히 낮은 파종기, 정식기 및 수확기 등의 구입을 통한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행됐다.

임대료는 농업기계 구입비용의 20%를 내용연수기간동안 연단위 나누어 납부하고 내용연수 만료 후 반납하거나 잔존가액으로 매입 가능하다.

또한 임대기간 중에 임차자가 임대농기계를 보관, 수리해야 하고 단기임대와 달리 주변 농업인들에게 작업대행을 할 수 있으며 임대기간 완료 후 장기 임대한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금년 예산은 4억원으로 대상자를 2개소 선정할 예정이며 사업대상자는 지역농협, 주산지 작목반·영농조합법인·공동선별회 등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직과 논 타작물 전환사업단지 운영조직 등으로 논 타작물 전환사업단지 운영조직 및 농작업 대행을 추진하는 지역농협에 대해 우선 임대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4일까지며 접수 및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농업기계팀으로 접수·문의하면 된다.

권영금 농촌지도과장은 “주산지에 필요한 농기계를 장기임대 해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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