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2월10일 오후 3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사, 수강생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봉화군 찾아가는 배달강좌제' 발대식을 했다.

이날 발대식은 찾아가는 배달강좌제 시행에 앞서 지역강사와 수강생이 한 자리에 모여 사업의 추진배경과 취지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자 개최됐다.

찾아가는 배달강좌제는 원하는 장소, 원하는 주민에게 직접 강의를 배달해 교육접근성이 어려운 곳에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민 수요를 반영한 기공체조 등 14개 강좌에 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다.

봉화군에서는 지난해에도 수묵화, 도자기 핸드페인팅, 야생화스케치, 요가, 노래, 방송댄스, 민요교실 등 12개 강좌를 추진해 참여하는 학습자와 지역강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 봉성면 손 모 씨는 "원하는 강좌를 배우려면 읍 소재지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배달강좌제는 학습자가 원하는 강좌를 원하는 장소에서 들을 수 있어서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했다.

안중학 총무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 불편으로 강좌 수강이 어려운 원거리 주민들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습자들의 요구에 맞는 주민 맞춤형 교육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행복한 평생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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