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영원 기자] 충북도가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도는 12일 충북혁신도시 태양광기술센터에서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해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진천‧음성지역 18개 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애로 청취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한 원료 및 부자재 수입제한으로 생산량 감소와, 중국 및 세계 경제성장율 감소로 수출둔화가 예상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피해에 따른 정책자금과 세제지원 등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책 마련도 건의했다.

이시종 지사는 “2018년 기준 충북의 경제성장률이 압도적인 전국 1위를 기록하고 해마다 경제성장률 1, 2위를 다투면서 성장해온 것은 모두 기업인들의 역할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하면서,

“충청북도는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기업 활동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 위기를 도민 모두가 함께 협력하여 헤쳐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피해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 계획과 ▲지방세 납부기한연장 등 세제지원을 하고 있으며,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해 ▲올해 공장 신·증설 착공기업에 기본금리 외 추가 1%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지원하고 있다.

이 지사는 “어려울 때일수록 도민과 기업인 모두가 도내업체·도내생산품 적극 활용, 지역화폐·지역상품권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모든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건의된 애로사항과 고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올 초부터 도내 모든 공공기관과 민간부문,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충북경제 4% 실현전략을 수립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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