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운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이동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광산구청]
광주 광산구가 운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이동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광산구청]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운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이동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구청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을 벗어나 격리가 이뤄지고 있는 방역의 최일선, 21세기병원이 있는 동에서, 시민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대처상황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는 지난 8일부터 매일 동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양현 주민자치회장 등 운남동 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의견을 전달했다.

사회단체 회원들은 먼저, 광산구의 빠르고 정확한 상황 전파와 다양한 지원이 시민의 안심에 큰 역할을 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한 다음, 현장에서 긴요한 추가 조치들을 설명했다.

특히, 정필남 새마을부녀회장은 “복지시설을 이용했던 어르신들은 광산구의 신속한 조치로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재가복지서비스를 받던 어르신과 거동불편 주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사각지대 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발 빠른 조치를 약속한 김 청장은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번 감염병 사태에서 광산구는 시민과 함께 원상회복을 넘어서 한 단계 높은 위생과 안전 수준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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