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산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에서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갖고 “노동계와 광주형일자리를 원·하청이 동등한 좋은 일자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산갑 예비후보가 10일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초청으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이용빈 후보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산갑 예비후보가 10일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초청으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이용빈 후보 선거사무소]

이날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요청으로 개최한 정책 간담회는 이용빈 예비후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윤종해 의장, 최정열 수석부의장, 김종태 사무처장, 박병규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 최호철 전국전력노동조합 광산지회 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형일자리’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종해 의장은 “우리 노동계는 지난 5년간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위해 목소리를 낮춰가며 협력해 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출범한 광주형일자리 자동차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사회대통합형 기본 정신을 훼손한 것으로, 상생형 일자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윤 의장은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위해 “우리 노동계가 요구한 노동이사제 도입, 원·하청 및 지역사회 상생 방안 마련, 임원의 급여 수준 직원연봉의 두 배 이내 책정 등 노·사, 원·하청의 상생이 실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의장은 “이용빈 후보가 광주비정규직센터 이사장으로 그동안 비정규직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권익향상에 힘써 오는 등 공정경제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국회에 진출하면 광주형일자리 문제를 원만하게 풀어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이용빈 후보는 “광주형일자리가 노·사의 존중과, 원·하청이 동등한 임금과 복지를 누리는 공정경제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화답하고 “원청 근무 1000명만 혜택을 보는 것이 아니라, 2차 3차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에게 동등한 혜택을 주는 좋은 일자리 2만 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광주형일자리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담겨있고,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광주형일자리가 타 지역의 상생일자리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청와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광주글로벌모터스 배후 단지에 들어설 주거, 의료, 교육 등의 시설을 광산구에 유치하겠다”며 “우리 지역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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