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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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미혼남녀는 연인을 만날 때 의무감에 하듯 단순 대답만 하는 경우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미혼남녀 총 433명(남 213명, 여 220명)을 대상으로 ‘연인 간 연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미혼남녀는 연인과 연락할 때 전화(38.1%)보다 문자‧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메신저 등 메시지(61.9%)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시지를 선호하는 비율은 남성(69.0%)이 여성(55.0%)보다 높았다.

연인 간 적당한 하루 연락 빈도로 남녀는 ‘정해진 것 없이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연락’(78.8%)이 가장 많은 퍼센트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 이외의 시간에 연락’(10.9%), ‘끊기지 않고 계속해서 연락’(5.3%)이 적당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미혼남녀가 연인과 연락이 안될 때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바쁜가 보다’(42.7%)였다. ‘내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아 서운하다’(23.8%),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된다’(19.4%)는 답이 뒤를 이었다.

가장 싫은 연인의 연락 유형은 ‘질문 없이 대답만 하는 연락’(39.7%)이 1위를 차지했다. ‘ㅇㅇ, ㅇㅋ 등의 자음 단답형’(36.7%)이 2위, ‘의무감으로 하는듯한 연락’(9.7%)이 3위였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질문 없이 대답만 하는 연락’(44.6%), 여성은 ‘ㅇㅇ, ㅇㅋ 등의 자음 단답형’(44.1%)을 가장 싫은 연인의 연락으로 꼽았다.

연락 스타일이 다른 연인을 계속 만날 수 있을까? 이에 미혼남녀 10명 중 6명(60.7%)은 ‘서로 충분히 맞춰나갈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10명 중 4명(39.3%)은 ‘연락 스타일은 쉽게 변하지 않아 힘들 것’이라는 답을 택했다.

듀오 홍보팀 이유민 사원은 “연인 사이의 주된 다툼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연락 문제”라며 “각자의 연락 스타일을 고수하기보다는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타협점을 찾는 것이 연락으로 인한 다툼을 줄일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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