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영원 기자] 관광1번지 단양군이 창업을 꿈꾸는 지역 청년들에게 청년창업의 꿈과 희망의 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해 단양군 청년창업공간조성 지원 사업을 실시해 청년창업인재 8명을 발굴, 1억4400만원의 창업지원금 지원을 확정했다.

편집샵, 마을자원공유카페, 흑백사진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비누공방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사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했다.

군의 창업지원 사업은 처음부터 순조롭진 않았다.

지역청년들의 부재, 창업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청년들의 신청이 저조했다.

군은 청년모집을 포기하지 않고, 지역제한 없이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모집해 4명의 청년 창업자들이 단양군으로 전입하는 등 사업 추진에 돌파구를 찾아 나갔다.

청년 창업자들도 처음 막막했던 창업 사업에 군의 도움으로 적극적으로 뛰어 들어 꿈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보이며, 용기와 희망을 준 단양군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군은 올해도 기존 청년창업자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신규 청년예비창업자 5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관내 어디서든 창업 가능하며 관외 거주청년도 주소지 이전을 조건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기존 19세∼39세 이하의 신청 대상을 올해부터 ‘단양군 청년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창업에 뜻을 둔 만 19세∼4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신청대상을 대폭 확대해, 보다 많은 지역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민간취업 연계를 위한 일+경험 청년일자리 사업, 지역정착지원형 청년일자리 사업, 지역인재고용인센티브 사업 등 다양한 청년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청년창업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활력 넘치는 단양 건설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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