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영원 기자]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청주시의 본격 행보가 시작됐다.

청주시가 11일 오전 11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3층에서 청주시 문화도시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청주시 문화도시 센터는 지난해 TF로 운영되던 문화도시 사무국의 확대 신설 조직으로, 조직의 안정화와 문화도시 사업 추진의 신속성을 위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내 설치됐다.

조직 구성은 3팀 10명으로, 센터장은 기존 문화도시 사무국 팀장이 승계하고, 시민문화팀, 기록문화팀, 창의산업팀 등 3개 팀으로 나뉘어 분야별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내외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지역문화예술 단체 및 시민활동가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규모를 최소화한 이날 개소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임병윤 충청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 황재훈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 문화도시 추진 시민리더단 등이 참석했으며, 참석인원 모두가 마스크를 쓴 가운데 현판 제막 등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 청주시 문화도시 센터는, 청주시민의 문화력을 키우고 도시의 정체성을 찾으며 문화 경제력을 높이는 향후 5년간의 대장정에 길라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앞으로‘기록문화 창의도시’라는 비전 아래 세계적인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문화도시 센터가 주축이 돼 시민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기록의 가치를 기반으로 문화로 풍요롭고 행복한 도시, 품격 높은 일류 문화도시를 만드는 데 시민들께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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