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2019 회계연도 총세입부ㆍ총세출부' 마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2019 회계연도 총세입부ㆍ총세출부' 마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2019회계연도 마감 결과 총 402조원의 세입을 거둬 397조3000억원을 지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구 차관은 이날 서울 한국재정정보원에서 2019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 마감 행사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지난해 정부의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했다. 세계잉여금은 2조1000억원, 불용액은 전년 8조6000억원보다 낮은 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계잉여금이란 결산상잉여금(총세입액-총세출액)에서 다음해로 넘긴 이월액을 뺀 금액이다. 불용액은 예산현액(예산금액+전년도 이월액)에서 총세출액과 이월액을 제외한 액수다.

구 차관은 행사 직후 김상규 감사원 감사위원과 함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 상에서 총세입·총세출을 마감했다. 

정부는 2월 말 기금결산을 포함한 재정운용결과를 종합해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작성한 뒤 감사원 검사 결과 반영, 5월 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구 차관은 "앞으로도 경제 체질 개선과 혁신 동력 강화, 포용기반 강화, 미래 선제 대응 등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와 건전한 나라 살림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부의 재정운용과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과 관련해서는 "재정 집행을 최대한 하겠다"며 "워낙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데 예산만 잘 써도 경기 진작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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